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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여가/ 직업/ 돌봄> “의사의 ‘장애 외면하면 자식은 지옥 삶’ 한마디에 마음 바꿔”

관리자 2022-08-12 조회수 83

| 장애인 ‘US오픈’ 초대 챔피언 프로골퍼 이승민의 어머니 박지애 씨

| 아들, 장애 가진 선수들 출전한 美골프협회 주최 대회서 우승

| 네 살 때 자폐성 발달장애 진단 / “아직 어려서 그래” 부정했지만… ‘장애 아들 둔 엄마’ 인정하며 동행


“사진 한 장만 찍어도 돼요?”

1일 경기 성남시의 한 카페에서 본보 기자와 인터뷰 중이던 이승민(25·하나금융그룹)을 알아본 한 시민이 다가와 이렇게 말했다. 이승민이 연신 “저요?” 하며 당황하자 함께 있던 어머니 박지애 씨(56)가 “(이)승민이가 유명해져서 그래. 엄마 볼 때처럼 웃고 있으면 돼”라고 말했다.

이승민은 지난달 20일 막을 내린 미국골프협회(USGA) 주최 ‘US 어댑티브 오픈’에서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. 이 대회는 지체, 시각, 발달 등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8개 부문에 각각 출전해 장애 정도에 따라 전체 길이가 다른 코스에서 순위를 가리는 대회였다. 이후 사람들이 아들의 얼굴을 알아보고 말을 걸어올 때마다 박 씨는 가슴이 찡하다. 

<이하생략>


출처 : 동아일보 (https://www.donga.com/news/)

기사원문 : https://www.donga.com/news/Sports/article/all/20220805/114831839/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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